광주광역시청. ⓒ광주시 |
조사 결과, 광주관광공사, 광주장애인체육회, 광주환경공단 등 9개 기관이 부적절한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8건의 주의, 4건의 통보, 3건의 개선 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광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기간제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면접 점수를 잘못 입력해 합격자가 변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채용 공고문이 사전 협의 내용과 다르게 게시되는 등 채용 규정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광주장애인체육회 역시 면접 점수를 부풀려 입력해 합격자의 당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광주관광공사와 광주장애인체육회는 실무 직원과 상급자에 대해 경징계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부당하게 탈락한 응시자에 대한 구제 방안을 마련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나머지 기관들도 채용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점에 대해 주의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