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공보의 대규모 차출…전남 의료사각지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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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공보의 대규모 차출…전남 의료사각지대 확대

전남 보건지소 217곳 중 84곳 ‘공보의 부재’

서영석 의원. ⓒ 의원실
[제일경제신문-박철홍 기자]전공의 사직 사태로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대규모 차출되면서 전남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가 확대되고 있다.

7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남 보건지소 217곳 중 84곳(38.7%)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1.4%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전국적으로도 공보의 미배치율이 지난해 27.6%에서 올해 45.6%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보건지소 진료 환자 수도 감소해, 올해 1~7월 동안 전국 진료 인원이 전년 대비 3만 5,824명 줄었다.

서영석 의원은 “정부의 의료대란 대응으로 보건지소가 비상에 처했다”며 “의료취약지에 공보의를 남발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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