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배에서 구조작업중인 야수 해경. @여수 해경 |
이 사고로 승선원 4명 중 3명이 민간 어선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선장 C씨는 실종된 상태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직후 경비함정 5척이 현장으로 급파됐으며, 전복된 어선 A호는 선체가 뒤집혀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로 확인됐다.
최초 신고를 한 어선 B호의 선원들은 전복된 선체 위에 있던 외국인 선원 3명(베트남 국적)을 구조하였고, 이들의 건강 상태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선장 C씨는 전복된 배 위에서 발견되지 않아 구조대는 선체 타격 신호와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해경은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해 전복 선박 내부 수색에 잠수 인력을 투입하고, 동시에 인근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으나, 사고 해역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사고의 경과와 구조 작업의 진행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실종된 선장이 조속히 발견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