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6일 오후 동구 동명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제4회 동명커피산책에 참석해 드립커피 시음회, 플리마켓, 팝업존 등 현장투어를 하고 있다. |
강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광주시 통합브랜딩 축제인 ‘G-페스타 광주’의 마지막 행사로 열린 ‘동명커피산책’을 찾아 동명 우수상권 육성사업 현장을 살펴봤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 우수상권 집중육성사업 팝업이 열리는 ‘로컬크리에이터존’, 지역 유명 바리스타들이 참여한 드립커피 시음회, 디저트마켓 등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동명커피산책’에 참여한 청년 상인, 시민들과 대화하고 로컬브랜드 구축을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커피향 가득한 동명커피산책은 시민들은 즐기기 좋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광주의 작지만 활력 넘치는 축제이다”며 “주민과 상인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뒷받침한 동명커피산책과 같은 모델을 통해 차별화된 로컬콘텐츠를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의 특화된 자원과 이미지를 활용해 동네 골목상권을 광주 대표 특화상권으로 브랜드화하는 기반 구축을 위해 우수상권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상권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 동명동 커피거리를 ‘제1호 광주우수상권’으로 선정해 상권마스터플랜 수립, 로컬브랜드 구축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동명 커피거리 로컬콘텐츠 개발, 상권 지속가능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 광주 대표 특화 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열린 제4회 동명커피산책은 ‘뉴커피, 뉴컬처(NEW COFFEE, NEW CULTURE)’를 주제로 동명동 카페거리 및 여행자의집 일원에서 열렸다. 커피 인문학, 팝업존 운영, 버스킹 등 커피를 상품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3년간 3만1000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상인과 시민이 이끌어가는 동명동 대표 골목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박철홍 기자 chelho74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