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발달재활서비스‧언어발달지원 제공기관 확대

신규 7개소 추가지정… 내년부터 51개소에서 서비스

김정란 기자 lany73@daum.net
2024년 12월 20일(금) 05:39
청주시청
[제일경제신문]청주시는 성장기 장애아동의 발달을 돕고 장애아동 양육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발달재활서비스 및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기관선정 심사위원회에서 기존 서비스 제공기관 44개소를 재지정하고 새로 7개소를 지정해, 앞으로는 총 51개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중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은 46개소, 언어발달지원 제공기관은 5개소다. 지정기관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발달재활서비스와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발달재활서비스는 6개 장애유형(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의 18세 미만 장애아동에게 정신적‧감각적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적절한 발달재활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언어발달지원서비스는 감각적 장애 부모의 12세 미만의 비장애아동에게 언어발달진단서비스, 언어재활 등을 지원하는 바우처사업이다.

청주시는 올해 장애아동 및 비장애아동 1천322명에게 25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했다.

한편 시는 서비스제공기관 선정을 위해 신청기관에 대해 현장실사 및 소방서 의뢰, 선정 심사위원회의 평가 등 공정한 절차를 진행했다. 발달재활서비스와 언어발달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은 20일부터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제공기관의 확대를 통해 기관 간 자율경쟁을 통한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청주시도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란 기자 lany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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